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서 받은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2026년 7월 21일 취소됐어요. 법원이 폐지를 결정한 지 18일 만에 벌어진 반전이에요.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파산 절차로 넘어갈 수 있어서 직원과 협력업체, 채권자들이 크게 긴장했던 사안이에요.
이 글에서는 폐지 결정의 이유와 결정 취소로 이어진 과정, 법원이 밝힌 근거, 연장된 회생계획안 기한을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순서대로 정리해요.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나온 이유, 운영자금 2천억 원 미확보
서울회생법원은 2026년 7월 3일 홈플러스에 대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어요. 법원이 밝힌 이유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이어 가는 데 필요한 최소 운영자금 2,000억 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회생절차는 기업이 채무를 조정받으면서 사업을 계속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그 기간에 영업을 이어 갈 자금이 있어야 해요. 법원은 운영자금이 부족하면 회생계획안을 수행할 수 있는지가 불확실하다고 보았어요.
홈플러스는 2025년 3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계속 회생계획안 마련과 자금 확보 문제를 안고 있었어요. 폐지 결정은 그 과정에서 자금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 나온 것이에요.
반전의 열쇠, 메리츠의 2천억 원 추가 대출
상황이 바뀐 것은 7월 16일이에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연대 보증을 조건으로 2,000억 원을 추가로 대출하기로 결정했어요. 법원이 지적한 운영자금 2,000억 원과 같은 규모예요.
이 결정은 폐지의 핵심 이유를 정면으로 해소하는 내용이에요. 자금 부족이 폐지 사유였는데 그 자금이 마련된 것이기 때문이에요. 대주주와 회장이 연대 보증을 서는 조건이 붙었다는 점도 눈에 띄어요.
- 대출 규모는 2,000억 원이에요. 법원이 요구한 최소 운영자금과 같은 금액이에요.
- 대출 주체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에요. 채권자가 추가 자금을 내는 형태예요.
- 조건은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연대 보증이에요. 대주주에게 책임을 지우는 방식이에요.
즉시항고와 폐지 결정 취소, 7월 20일과 21일
홈플러스는 7월 20일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즉시항고했어요. MBC 등 언론은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폐지 결정에 즉시항고했다고 보도했어요. 자금이 확보된 만큼 폐지 결정을 다시 판단해 달라는 취지예요.
이튿날인 7월 21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했어요. 서울신문과 YTN 등 언론이 이 결정을 전했고, 회생절차가 재개된다는 표현이 나왔어요. 즉시항고를 낸 지 하루 만에 받아들여진 셈이에요.
즉시항고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는 절차인데, 이 사안에서는 항고를 심리한 법원이 원래 결정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정리됐어요. 법원이 항고를 받아들이면 회생절차가 계속 진행돼요.
법원이 밝힌 취소 근거
법원은 취소의 이유를 분명히 설명했어요. 당초 폐지 결정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회생계획안을 수행할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서 나왔는데, 이후 운영자금이 조달되었으므로 즉시항고에 정당한 이유가 인정된다는 것이에요.
다시 말해 폐지 결정의 전제가 바뀌었기 때문에 결정도 바뀐 것이에요. 법원이 자금 조달을 폐지 사유 해소로 판단했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이 논리는 대출이 실제로 실행되는지에 따라 이후 절차의 안정성도 좌우한다는 점을 시사해요.
이 결정으로 홈플러스는 파산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보도됐어요. 다만 회생절차가 살아났을 뿐 최종 회생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은 구분해야 해요.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9월 4일까지 연장
법원은 폐지 결정을 취소하면서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9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어요. YTN은 회생절차 폐지 결정 취소와 함께 기간이 9월 4일로 연장됐다고 전했어요. 회생계획안이 채권자 등의 동의를 얻어 가결돼야 하는 기한이에요.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그 안에 회생계획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시 폐지 논의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예요. 채권자 사이의 이해관계 조율이 쉽지 않아서, 이 기간이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르는 시간으로 평가됐어요.
이 글은 9월 20일 기준으로 작성됐지만 검색된 자료에는 9월 4일 이후의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어요. 가결 여부와 이후 절차는 법원 공고나 최신 기사에서 다시 확인해야 해요.
이번 사안을 읽을 때 알아 둘 점
이번 취소 결정으로 홈플러스가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에요. 회생절차는 기업이 계속 영업하면서 채무를 정리하는 과정이라서, 매출과 채권자 협의, 점포 운영 등 해결할 과제가 계속 남아 있어요.
메리츠가 제시한 2,000억 원 대출도 대주주의 연대 보증이라는 조건이 붙은 결정이라, 이 조건의 이행 과정이 향후 쟁점이 될 수 있어요.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논의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요.
정리하면 홈플러스 사태는 7월 3일 폐지 결정, 7월 16일 메리츠의 2,000억 원 대출 결정, 7월 20일 즉시항고, 7월 21일 폐지 결정 취소와 기한 연장 순서로 흘렀어요. 이후 진행 상황은 법원과 언론의 최신 보도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