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이나 공공 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가 꼭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새 스마트폰으로 바꿨거나 새 PC를 장만했을 때 인증서를 어떻게 옮기는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이 글에서는 공동인증서를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에서 PC로, 또는 PC에서 다른 PC로 복사(이동)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공동인증서란 무엇인가요
공동인증서 개요
공동인증서는 인터넷에서 본인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전자 인증 수단이에요. 2020년까지는 ‘공인인증서’로 불렸고, 법 개정 이후 ‘공동인증서’로 명칭이 바뀌었어요. 금융결제원, 코스콤,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 6개 발급 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요.
공동인증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 기관 인터넷 뱅킹과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 서비스 이용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널리 사용돼요. 최근에는 간편인증이 확대되고 있지만, 공동인증서가 아직 많은 서비스에서 요구돼요.
공동인증서 저장 위치
PC에서 공동인증서는 하드 디스크의 특정 폴더에 저장돼요. 윈도우 기준 기본 저장 경로는 ‘C:\Users\사용자명\AppData\LocalLow\NPKI’ 또는 ‘D:\NPKI’예요. 인증서는 특정 폴더 내에 인증서 파일(SIGNPRI.key, SIGNPUB.cer)과 관련 파일들로 구성돼요.
스마트폰에서는 해당 은행 앱이나 공동인증서 관리 앱 내부 저장소에 저장되거나, 별도의 외부 스토리지 앱을 통해 저장되는 방식이에요. 스마트폰 기종과 앱에 따라 저장 위치가 다를 수 있어요.
PC에서 스마트폰으로 공동인증서 복사하기
은행 앱을 통한 인증서 이동
가장 편리한 방법은 해당 은행 앱의 인증서 이동 기능을 이용하는 거예요. 대부분의 시중 은행 앱에서 ‘인증서 이동’ 또는 ‘인증서 가져오기’ 기능을 제공해요. 절차는 다음과 같아요.
- PC에서 해당 은행 인터넷 뱅킹에 로그인해요.
- 인증 서비스 또는 인증센터 메뉴에서 ‘인증서 이동(내보내기)’을 선택해요.
- 8~16자리 이동 코드(인증 번호)를 발급받아요.
- 스마트폰 은행 앱에서 ‘인증서 가져오기’를 선택하고, 발급받은 코드를 입력해요.
- 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동이 완료돼요.
이동 코드는 발급 후 약 3~5분 이내에 사용해야 해요. 시간이 지나면 코드가 만료되니 빠르게 진행하세요.
금결원 스마트폰 앱 이용
금융결제원의 ‘공동인증서’ 앱이나 각 인증 기관 앱을 이용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서를 이동할 수도 있어요. 공동인증서 앱에서 ‘인증서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이동 코드를 생성하고, 스마트폰에서 코드를 입력해 불러오는 방식이에요.
공동인증서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공동인증서’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어요. 한 번 익혀두면 기기를 바꿀 때마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에서 PC로 공동인증서 복사하기
은행 앱을 통한 역방향 이동
스마트폰에 저장된 공동인증서를 PC로 이동하는 방법도 유사해요. 스마트폰 은행 앱에서 ‘인증서 내보내기’ 또는 ‘인증서 이동’을 선택하고 이동 코드를 생성해요. PC 인터넷 뱅킹에서 ‘인증서 가져오기’ 메뉴를 찾아 이동 코드를 입력하면 돼요.
은행마다 메뉴 이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인증센터’, ‘보안센터’, ‘인증서 관리’ 등의 메뉴 안에 해당 기능이 있어요. 찾기 어려우면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안내를 받으면 도움이 돼요.
PC 간 인증서 복사 방법
구형 PC에서 신형 PC로 인증서를 복사할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USB 메모리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NPKI 폴더 전체를 USB에 복사한 후, 새 PC의 동일한 경로에 붙여 넣으면 돼요. 두 번째는 위에서 설명한 이동 코드 방식을 PC 간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법이에요.
USB 방식은 간단하지만 파일 직접 복사이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인증서 파일이 손상되거나 경로가 잘못되면 인식이 안 될 수 있어요. 가능하면 공식 이동 코드 방식을 이용하는 게 더 안전해요.
공동인증서 복사 시 주의사항
비밀번호 분실 시 대처
공동인증서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인증서를 이동하거나 사용할 수 없어요. 이 경우 인증서를 재발급받아야 해요. 재발급은 해당 은행이나 발급 기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해요. 비밀번호는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해 안전하게 설정하고 어딘가 안전한 곳에 메모해두는 게 좋아요.
인증서 유효기간 확인
공동인증서는 보통 1년 유효기간이 있어요. 만료 전에 갱신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어요. 이동하기 전에 먼저 인증서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곧 만료 예정이라면 갱신 후 이동하는 게 좋아요. 갱신은 발급 기관이나 은행 인터넷 뱅킹에서 무료로 할 수 있어요.
보안 주의사항
공동인증서 파일은 개인 신원 정보와 연결된 중요한 파일이에요. USB로 옮길 때는 다른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안전한 USB를 사용하고, 사용 후 USB 내 인증서 파일을 삭제하는 게 좋아요.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 인증서 파일을 전송하는 것은 보안상 절대 피해야 해요.
공동인증서 대체 수단
금융인증서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저장돼요. 기기를 바꿔도 별도 이동 없이 앱 로그인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해요. 유효기간도 3년으로 공동인증서보다 길어요. 다만 금융 거래에만 사용 가능하고, 공공 기관 일부 서비스에서는 사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간편인증(패스·카카오·네이버)
PASS(이동통신 3사), 카카오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등 간편인증 수단도 공동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고, 기기 이동 없이 앱 설치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공공 기관에서도 간편인증 수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요.
마무리
공동인증서 복사는 각 은행 앱의 인증서 이동 기능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이동 코드를 발급받아 시간 내에 입력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해요.
자주 기기를 바꾸는 분이라면 금융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공동인증서가 필요한 서비스가 아직 많지만, 점차 간편인증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니 미리 준비해두시면 편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