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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렁키, 지옥에 염라까지 진엔딩 보고 쓰는 리뷰

서민당총재 2017.04.23 12:31

스펠렁키, 지옥에 염라까지 진엔딩 보고 쓰는 리뷰



<아이작의 번제>에 이어 <스펠렁키>를 클리어 했습니다.

로그라이크 장르 특성상 클리어의 의미는 자신이 만족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데, 제 경우는 도전과제를 완료했다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모든 맵 그 중 지옥 스페이지의 염라대왕 잡고 진엔딩으로 플레이를 마무리했다는 의미로 이제 <스펠렁키>를 175시간의 플레이타임을 마지막으로 저의 <스펠렁키>는 완성되었습니다.





"당신의 멘탈, 건강하신가요?" 


제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이렇게 리뷰 포스트 작성하면서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수없이 무너지는 멘탈을 부여잡으면서 당신을 이 게임의 마지막을 채울 용기가 있으신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 미친 게임은 자신의 플레이를 탓하면서도 주변의 환경을 탓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아이작의 번제>와 같이 로그라이크에 적을 둔 게임이지만, <스펠렁키>는 전혀 다른 느낌의 빡침을 선사합니다. <아이작의 번제>는 스테이지를 넘어가며 등장하는 아이템의 랜덤성과 꾸준한 죽음으로 점점 쌓여가는 아이템들의 지식, 몬스터들의 패턴을 기반으로 자신이 강해질 수도 약해질 수도 있는 게임이라 아이템이 정말 잘 나온다면 먼치킨 부럽지않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이 <스펠렁키>는 어이없게 죽어나가는 자신과 그 속에서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티는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얼마나 욕심을 버리느냐, 얼마나 멘탈을 잘 부여 잡느냐가 이 게임의 가장 중요 플레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욕을 하고 멘탈이 털리면서도 계속 도전하게 만드는 것을 봐서는 게임 자체의 레벨디자인은 정말 잘 된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전의욕을 끊어버리기 직전까지의 난이도를 유지하며 아니며 마치 약간의 전략 수정과 적절한 아이템이 등장만 하면 금방 엔딩을 볼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엔딩이라는 꿈과 희망을 품게 되는 개 같은 상황을 잘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게이머가 이 게임에 도전하고 패드를 집어 던지거나 키보드를 내리치는 것이죠.





추천을 하라면 솔직히 추천하기 힘든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 장르 자체가 그리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다보니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이게 뭔가하는 느낌이지만 이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저도 로그라이크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스펠렁키>가 지금까지 즐겼던 로그라이크 중 가장 심플하면서 특징을 잘 살린 게임이라고 생각이듭니다. 만약 요즘 게임게임들이 조금 무료하다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구매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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