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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사장이 바라본 알바몬 최저임금 논란

서민당총재 2015.02.09 10:28

PC방 사장이 바라본 알바몬 최저임금 논란


알바몬에서 최저임금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최저임금을 지키자! 야간에는 1.5배!”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지만 이를 바라본 업주들의 눈에는 불이 튀었죠. 그래서 알바몬 회원탈퇴를 진행, 결국 광고를 내리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 했지만 아주 당연한 듯 논란의 중심에 섰고 알바몬은 졌습니다.



논란이 된 알바몬 광고


이 알바몬 광고를 끌어내린 주역들은 당연 편의점 업주와 PC방 업주들이 맨 앞에 섰습니다. 그건 바로 야간 알바비 1.5배가 아주 큰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두 업체는 야간에 손님의 수와 상관없이 영업장을 가동해야하기에 이 1.5배를 적용하면 수지타산이 안 나오는 업종이기 때문입니다.(번화가 제외) 그리고 전 그 업종 중 PC방을 운영하는 사장이기에 이야기나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전혀 다른 사람들의 입장들


알바몬의 입장

알바몬의 경우 입장이라고 할 게 없습니다.
당연한 말을 했고 현재 잘 지켜지지 않으니 우리 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알바 처를 찾으라는 형태의 광고입니다. 즉 알바몬에서 제작한 광고에 틀린 말은 없습니다. 이런 논란에 가장 황당한 입장이 아닐까 합니다.


정확한 전달이 불러온 참사?



PC방/편의점 업주의 입장

 알바/일반인의 입장


야간에게 저렇게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저 금액을 지불할 시 가게를 닫는 게 낫다.

이 돈 받고 일 잘하는 애들 부추기지 마라.


최저임금 못 주면 장사 접어라.

착취하지 말고 줄 거 제대로 줘라.



강력한 빽태클은 글 다 읽고!



PC방 오픈 전까지 제대로 된 직장이란 생각을 가지고 일한 적 없는 입장이라 일반인의 입장도 이해하고, 현재 업주가 되면서 업주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조금 생각을 해봤는데, 이건 정말 최하층 사회문제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더군요. 일진이 반에서 싸움 제일 못하는 애하고 그다음 못하는 애하고 싸움 붙이는 느낌입니다.(알바몬이 붙이는게 아니라 사회구조가)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는 저렇게 받는게 당연합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며, 저렇게 지급하지 않는 것은 당연 불법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업주의 입장에서는 야간에 1.5배를 지급하면 사실상 영업이 힘들 정도의 금액이 지출된다는 것. 즉 가게의 운영이 힘들어 집고 특히 야간 근무가 포함되PC방, 편의점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1.5 배의 경우 정확하지 않습니다. 5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 1.5배, 추가 근무수장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PC방의 경우 이에 해당되어 1.5배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데, 어떤 노무사분의 블로그에는 지급해야한다는 글도 있어 정확치 않습니다. 단, 논란의 요점도 이 경우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1.5배를 준다는 가정하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탈퇴러쉬에 들어간 업주들의 인증과 간력히 계산해본 야간알바의 임금


제 기준에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우리 PC방은 80대의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1시간 게임비는 1200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최저 금액이 1200원 이라는 것이죠. 이 금액을 사용료로 받으면서 야간 1.5배의 알바비를 지급하면 사실상 야간에는 PC방 문을 닫는게 낫지만 운영상 그렇게 할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게임비 1200원 이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PC방은 야간을 안 돌릴 수 없는 구조인데, 수익률이 낮다보니 저 임금으로 어떻게든 그 부분을 만회하려는 합니다.





그렇다고 사용료를 올릴 수 없습니다. 이유는 소비자 중 누구하나 PC방 1시간 사용료가 1200원이 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커피숍의 커피는 4000원을 주고 마시지만 PC 사용료 1시간 1200원은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이 금액에서 더 올라갈 경우 손님이 급감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만약! 누군가가 “우리는 알바생들에게 제대로 된 임금을 지급하고 손님들에게 더 서비스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료를 1500원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라고 가격을 인상한다면 들어올까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손님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우리 앞으로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서 지금은 부담되지만 저기를 이용해주자!”라고 할 사람들이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현재 우리들의 주머니사정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업주, 알바 모두의 의견이 맞습니다.
“1.5배로 야간 알바를 돌리기에 벅차다.”“최저임금 못 준다면 가게 문 닫아라!”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기에 알바 돌릴 수 있을 때 까지는 어떻게는 주인이 버티고 어느정도 적정선까지 올라온다면 알바를 돌리라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지금까가지 친구와 둘이서 하루도 안 쉬고 일하고 있습니다. ^ ^



착취의 최고봉은 역시 인턴



이렇게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틸 수 있다며 좋겠지만 사회구조가 무너진다고 생각되는게 바로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PC방 주변에 부산외대가 있는데, 카운터를 보면 가끔 알바 안 구하냐고 물어보는 대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구직사이트에 올려놓지도 전단지도 붙이지 않았고 구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만큼 일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학생들도 돈이 필요한데 제가 장사가 워낙 잘 되서 알바를 쓸 수 있다면 알바생들도 일도하고 돈도 벌어갈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하는데 그런 구조가 무너지니 일자리가 생길 수 없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학생들도 수익구조가 없다보니 소비를 줄이게 되고 계속적인 악순환만 반복된다는 겁니다.



제 살 깎아먹는 PC방 업주들



그렇다면 단연 살아남는 것은 대형구조를 가진 업체들이 뿐입니다. 기업형 PC방같이 3백대 이상의 PC를 보유한 업체의 등장으로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주변 상권을 먹고 자라나겠죠. 결론은 있는 놈이 또 성공하는 형태 밖에 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구조가 아주 서민 좀먹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돈이 돌지 않는 구조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서로서로 물어 뜯기만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최하위층에서 말이죠.


뭔가 큰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이를 감당하기에는 모두들 자신에게 돌아올 피해가 무섭기만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젤 먼저 도망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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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3
  • 하오하오 2015.02.09 12:44 신고 PC방 업계가 과포화상태라는건 동네초딩들도 알기 마련인데 정해진 법을 지키지도 못할 것이라면 애초에 업계로 진출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안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나도 힘드니 너도 힘든 상황을 받아들여라'라는 논리로 개인의 일탈을 맘편하게 사회탓으로 돌리는 것으로만 보여지네요. 그냥 지나가다 답답해서 댓글 남깁니다.
  • BlogIcon 서민당총재 2015.02.09 13:02 신고 ㄴㄴ 돈은 제대로 지급해야합니다.
    당연한 것이죠. 그걸 못한다면 본인이 하거나 장사 접어야하는 된다는 것!

    단! 문제는 현재 사용료가 낮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서 임금 자체가 제대로 지급되는 상황이 되고 적정 가격의 금액으로 사용료가 책정되고 그 금액을 부담 가지지 않고 지불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게 결론 입니다.
  • 하오하오 2015.02.09 14:27 신고 피씨방 점주님들, 나아가서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힘들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저는 주인장님께서 현PC점주로써 '알바몬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적으셨기에 말씀드리자면 마치 철강업계가 힘들다고 포스코에서 법인세를 탈루하거나, 정화시설을 설치하는데 소홀함이 있어선 안되는 것처럼 알바에게 법정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PC방 업계의 사정과 무관하게 피고용인과 고용계약을 맺은 고용주로써 지켜야할 최소한의 <의무>라는 점입니다.
  • BlogIcon 서민당총재 2015.02.09 14:52 신고 음? 그렇게 보였나요?
    글을 좀 잘쓸 걸 그랬습니다.

    본문에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는 저렇게 받는게 당연합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며, 저렇게 지급하지 않는 것은 당연 불법이라는 겁니다." 이 내용을 포함했기에 논란에 관련된 내용은 생략하고 현재 왜저리 겜방사장들이 날뛰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적어서 글 자체에 문제가 있나봅니다.

    이 사태는 현재 PC방의 수익이 그리 많이 나지 않아 아마 저렇게 임금을 깍아서 운영한다고 보여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알바몬 논란의 발단은 거기에 제발저린 사장들이 들고 일어난겁니다. 들고 일어날 명분도 없는데 말이죠.
  • BlogIcon 황사장 2015.02.09 16:32 신고 아 여기다가 댓글 달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겠구나 ㅋㅋㅋㅋ 사람들이 뭔가 착각한거 아닌가? 일단 내가 살고있는 호주에서 노동법으로 서비스업계 즉 피씨방 같은 곳도 서비스 업계에 해당되는데 야간에 근무한다고 1.5배의 인금을 지불하는게 아니라 최대 노동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칠했을때 지불되는게 1.5배인데 한국은 야간이면 무조건 1.5배라는 거 너무 좋은거 아닌가? 아무리 생각해도 겁나 좋네. 다들 야간에만 일하겠네 ㅋㅋㅋ 그리고 공휴일에 일하면 2배의 인금을 지불하는건 손님들이 2배로 서비스비를 지불하기 때문이지.
    여기에 한국에서 야간에 피씨방을 사용하는 사람들중에 몇명이나 그렇게 돈을 더 지불하고 싶은지 묻고싶네. 지불하긴 싫고 돈은 받고싶고 이건 무슨 논린지 ㅋㅋㅋ
    그리고 그런 서비스업에 팁이라도 주나? 그런것도 아니면서 업주의 착취이다 하는건 비용은 지불하지 않고 서비스를 받고 싶다는 놀부심보들 아니신가? 선진국이 되고 싶으면 니네들 사고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보는데ㅋㅋ 그리고 만약 누군가 호주 사람들은 인권비가 쎄닌깐 복지가 잘되어있으닌깐 이라고 한다면 ㅋㅋ 살아봐라 여기서. 10년전 얘기지 ㅋㅋㅋㅋ
  • BlogIcon 서민당총재 2015.02.09 16:41 신고 일단 문제는 야간 수당이 아님.
    5인 이상일 경우라면 추가로 주는게 맞음 근데... 겜방은 속하지 않아서 일반 임금을 주면 되는데, 일부(?) 최저임금을 안주는게 문제라는거지.

    또 문제는 호주는 인건비가 좋아 근데 근데 지금 한국 물가가는 호주랑 맞짱깔만큼 올라서 최저임금받고는 살기 힘들어. 실제로 생활비 빼면 남는게 없어. 말 그대로 하루 벌어 하루 먹는거지.


    ㅅㅂ 진짜 니 호주 뿌리 내린거는 탁월한 선택임.
  • BlogIcon 아놔 2015.02.11 15:46 신고 한마디만 하자.. 역지사지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냐?? 니가 콰연 한국에 있다고 하면 그따위로 말을 할 수 있을까? 오히려 게거품 풀었을듯 싶다 ㅅㅂㄴ아
  • BlogIcon 아놔 2015.02.11 15:41 신고 그럼 야간에는 니들이 해 그러면 해결된다 ㅅㅂ야간에 쉬려고 알바 쓰는거면 그거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니들이 왜 욕을 처먹는지 잘 생각해봐라
  • BlogIcon 아놔 2015.02.11 15:41 신고 그럼 야간에는 니들이 해 그러면 해결된다 ㅅㅂ야간에 쉬려고 알바 쓰는거면 그거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니들이 왜 욕을 처먹는지 잘 생각해봐라
  • BlogIcon 서민당총재 2015.02.12 13:44 신고 그니까 글 좀 읽고 댓글 달라니까... -_-

    내가 지금 알바 안쓰고 하고 있다잖아.
  • BlogIcon 야간스스로 2015.02.11 15:59 신고 야간에는 주인이, 낮에만 알바.
  • BlogIcon 야간스스로 2015.02.11 16:03 신고 피씨방을 알바로만 돌리겠다는게 심보가 이상하죠. 주인이 알바보다는 일을 더해야하는게 상식아니에요? 자기 사업인데.. 배달이라 따로 쓰는것도 아니고 관리를 전체 알바에게 맞긴다는 계산이 말이 안되네요. 알바에게만 하면 그게 자판기지 업소인기요.
  • BlogIcon 서민당총재 2015.02.12 13:44 신고 당연히 주인이 더 많이 일해야지.
    어디 주인이 일 안하고 알바만 부리라는 내용이 있나?
  • BlogIcon 2015.02.11 16:15 신고 알바비 시간당 몆백원 또는 천원 아껴서
    때부자 됩니까?
  • BlogIcon 서민당총재 2015.02.12 13:46 신고 글 좀 읽읍시다.
    내가 알바비 주지 말자고 했나요? 다 주고 못주면 사업 접으라고 적어놨건만...
  • BlogIcon 발없는새 2015.02.11 16:53 신고 문닫는게 좋을듯합니다. 12시간 야간 밥도 엊ㅅ이 아마도 라면이나 주전부리로 때우겠죠. 날밤까면서 한시간에 5500원 x 1.5배를 못줄 정도의 영세 사업장이면 문닫는게 본인하고 알바에게도 이득일겁니다.
  • BlogIcon 서민당총재 2015.02.12 13:46 신고 ㄴㄴ 문을 왜 닫아요?
    내가 죽을똥 살똥 열심히 하고 있는데??
  • BlogIcon 귀차니즘대마왕 2015.04.10 02:10 신고 잠안와서 올만에 들어왔는데 좋은글 잘 봤습니다.
    글을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고 댓글 단 분들이 좀 있는거 같은데 첨부터 끝까지 읽고 비난을 하시던 비판을 하시더 하면 좋겠네요.
  • BlogIcon 2015.04.20 12:04 신고 이해가 되네요. 일진비유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럼에도 알바몬 광고가 압박받은건 부당하고 최저임금은 지켜져야한다고 보지만요. 그렇다고 작성자님 말이 이해안되는건 아니니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 노사간의협의 2016.12.15 13:22 신고 지나가다 댓글을 남깁니다. 법을 지키라면서 구조원들은 법을 지키면 살기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알바들도 사회구성원이고 피시방사장도 사회구성원입니다. 근로기준법 또한 형사소송법과 같은 꼭 지켜야할 우리의 법의 테두리입니다. 야간 1.5배의 임금을 주지못한다면 그냥 영업을 하지마십쇼.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자격이 미달인듯합니다. 차라리 1인사업장이나 가족사업장을 하심이 더 나을듯해보이는군요.
  • 색종이가아닌꿈 2017.02.03 13:51 신고 저는 사용자가 된적이 없지만 여러 입장에서 일을하다보니 참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이글을 공유,?를 할수있을까요
  • ㅇㅇ 2017.10.03 01:45 신고 뭔개같은 논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3 01:45 신고 뭔개같은 논리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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