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악 (Zodiac, 2007) 감상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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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악 (Zodiac, 2007) 감상기

서민당총재 2014.11.22 08:34

데이빗 핀처 감독의 2007년 작 <조디악>을 이제야 보게되었습니다.

실제 미국의 미결되었던 연쇄살인범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로 국내에 개봉당시에는 <살인에 추억>을 이용해 홍보를 진행했고 망했다는 내용을 접했는데, 전 <살인의 추억>보다 <조디악>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2시간 40분이라는 제법 긴 러닝타임동안 그 긴장감은 끊어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지루하게 봤다는 글을 보니 제가 좀 이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분명한건 영화 자체가 아주 재미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 조디악이 신문사로 보낸 암호, 총 4개의 암호준 단 1개만이 해석됨

영화사에서 <살인의 추억>과 묶어서 홍보한 이유가 바로 실제 미제사건을 이용해 영화가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책으로 출판된 <조디악>을 기반으로 영화는 제작되었습니다.

실제 책을 출판한 작가가 신문사에서 삽화가로 일하면서 직접 현장에서 담은 증거를 가지고 범인을 지목했고, 실제 기소 예정이었으나 그 범인이 기소 전 심장마비로 죽으면서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의견 충돌을 보이는 "에이브리"와 "데이빗"



영화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단! 긴장감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지 하이라이트라고 할만한 부분이 없어서 임팩트있게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스릴러나 서스펜스, 미스터리와 달리 관객이 주인공과같이 증거를 찾아가면서 풀어나가는 재미가 없어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하이라이트를 찾는다면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지목한 범인을 찾아가 만나는 장면에서의 그 긴장감은 정말 뭔가모를 압도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어떤 영화에서 느껴보지 못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의 눈으로 범인을 확인하는 "그레이스미스"


연쇄살인을 보여주었지만 다행이도 잔인한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아서 편안하게 감상했네요. 결말의 경우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있어 다 알고있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 스릴러물인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릴러나 서스펜스를 좋아하시는 분인데 안보신 분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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