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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제휴/창업 이야기

창업, 하지마라는 짓으로 시작한 PC방 창업

서민당총재 2014.07.08 21:40

창업, 하지마라는 짓으로 시작한 PC방 창업


창업을 하려고 할 때 많은 분들이 하지마라고 말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것들인데, 저는 아래의 내용을 모두 포함해서 PC방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1. 친구끼리 동업은 절대 하지마라.
2. 남의 돈으로 창업하지마라.
3. 사향산업(PC방)을 하지마라.


친구와 동업하면서 대출까지 끌어서 PC방을 차렸습니다.
많은 분들은 위의 3가지 요건에 맞춰 창업을 진행하는 저에게 한없는 불안과 걱정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 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은 이 일은 안 될 것이라고 보류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전 이렇게까지 하지마라는 일에 제 모든 것을 걸어서 시작하는 것일까요?

간단히는 잘 될 것 같아서입니다.
위의 내용도 제 나름대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시작을 했지만 주변에서는 전혀 듣지 않습니다. 물론 문제의 발생은 있을 것이고 이는 그 조율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친구끼리 동업은 절대 하지마라.
다들 친구끼리는 동업을 하지마라고 합니다. 친구도 잃고 돈도 잃는다는게 가장 뻔한 이야기인데, 친구와 같이 돈을 잘 벌어보자는게 저의 입장입니다. 혼자 잘되면 뭐합니까? 같이 잘 되어야지요.


단, 제 입장은 가족끼리는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들 친구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과 달리

전 가족과는 절대 같이 사업이나 일을 하지 말자는 주의입니다. 친구의 경우에는 격이 없으면 상하관계가 아니지만 가족의 경우 분명한 상하관계가 나누어져있고, 이와 별계로 강력한 지위로 하위의 의견을 모두 무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의 돈으로 창업하지 마라.
음... 이 부분은 정말 그러고 싶지만 현실상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정말 능력이 있어서 젊었을 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면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대한민국 30대 초반의 독거노인에겐 현실상 그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같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구요.

하지만 돈을 빌릴 경우 그 돈을 어떻게 갚아 나갈지를 먼저 고려하고 계획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매월 나가야하는 금액을 산출했고, 어떤 돈 보다 이 돈을 먼저 빼 두었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직장생활 할 때보다 더 낮은 수의 금액이 손에 쥐어지더군요.

그리고 느낀 점이라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창업은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대한민국에서는 실패는 죽음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죽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창업을 한 이유는 이대로 살아가면 죽음은 아니지만 삶 또한 비참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은 그만큼 무섭습니다.


사향산업(PC방)을 하지마라.
PC방을 한다고 하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왜 망해가는 사업을 하느냐?”였습니다. 저에게는 이 말을 듣고 의문이 생기더군요. “왜 PC방이 망해가는 사업이지?” 전 단 한번도 PC방이 사향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로 많은 업체가 문을 닫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 업체들은 모두 그럴만했다고 봅니다.

컴퓨터에 있어 아무것도 모르고 메니저만 믿고 있는 사장들도 보이고, 엄연히 서비스업임에도 손님이 와도 인사하지 않고, 화장실은 더럽고 청소도 되어있지 않고 분명 망할만합니다. 물론 열심히 하지만 매출이 안 나오는 곳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든 다른 수단을 강구해서 살려야하는데, 다들 가만있는 게 아닐까요?



■ 결국 PC방 창업을 하기로 한 이유는?
PC방 창업은 제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도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전 잘하는게 없는 그런 평범한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것이라면 단연 게임과 만화 그리고 인터넷 상의 정보를 읽는 것이죠. 그런 것을 일과 결부시켜 봤습니다.


제가 일 하면서 크게 문제되지 않으면서 향후 확장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인터넷이었습니다. 게임은 개발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고 만화를 하기에도 실력이 부족하지만 인터넷 쪽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PC관리 역시 다른 사람들보다 나을지언정 부족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덕업일치. 그 첫발이 바로 이 PC방 창업입니다.
지금 PC방 사장들 보다는 인터넷과 게임에 해박할 수 있는 입장이며,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모두 겪어본 사람으로서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했습니다.


전 인터넷을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블로거로서의 위치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저에게는 더 많은 수익성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PC방 사장들과 같은 장소에 있지만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에 전 다른 회사를 다니는 것 보다 더 나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 PC방 사장”은 그리 나쁜 것이 아닐 거라는 판단입니다.
앞으로 창업관련 글들을 많이 작성할 것 같고, 더 많은 게임, 어플 리뷰 등으로 다시금 활기찬 블로그로 돌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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